[뉴시안=박성호 기자] 퀄컴이 9일 (현지시간) 입문용 스마트폰에 사용할 새로운 칩셋을 공개했다. 

기존의 퀄컴 칩셋이 스냅드래곤 이름을 달고 출시되던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퀄컴 215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타이틀로 공급되며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2015년에 출시되었기에 사실상 200x 시리즈는 단종되었다고 여겨졌다. 성능이 높은 스냅드래곤 400x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대체되었다고 여겨지기도 했지만 4년만에 재등장한 215 모바일 플랫폼은 성능 개선에 있어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퀄컴 215는 암 코텍스(ARM Cortex)-A53 코어를 장착하여 이전 200x 칩보다 최대 50 %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내부 구조가 64 비트로 후원된다. 듀얼 카메라를 지원하며 화면 비율 역시 19:9까지 지원한다. 최신 디자인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도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인도 및 중국 등 저가폰 인기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215칩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은 올 하반기에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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