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탭 S6 유출 사진 (사진=샘모바일TV)

[뉴시안=최성욱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탭 S6'의 스펙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기존에 발표된 태블릿 '갤럭시탭 S4'의 후속기종이 5를 뛰어넘어 탭 S6로 명명됐으며 삼성 태블릿 최초로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다고 공개했다. 발표당시 갤럭시 탭 S4는 당시 최고의 칩셋은 아닌, 1년전에 사용되던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해 잡음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 듯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6는 현존하는 최상위급 칩셋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하고 6GB의 램,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탑재한다고 한다. 10.5인치 슈퍼 아몰레드 화면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내부 저장소로 64GB가 탑재되던 제약을 벗어나 두 배 용량인 128GB에서 시작되며 최상급 모델은 512GB 용량이라고 알려졌다. 마이크로SD지원은 변함없이 이루어진다.

저전력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S펜이 지원되는 것까지는 일반적으로 공개된 사항이었지만 11일 (현지시간) 해외IT매체 91모바일스(Mobiles)는 태블릿 최초로 화면내장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다고 보도했다. 만약 보도대로 출시된다면 이는 모든 제조사가 내놓은 태블릿 사상 지문인식센서를 내장한 화면이 포함된 최초의 태블릿 제품이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발표된 S10 시리즈중 S10과 S10+, S10 5G에 처음으로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 아래쪽에 내장하여 출시했다. 저가 기종인 S10e는 전원버튼에 지문센서를 장착했다. 태블릿의 경우 화면이 크고 사용하는 방향이 가로 세로 이기에 지문인식 센서를 집어 넣기 애매하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91모바일스의 보도가 맞다면 사용자의 편의사항이 하나 더 추가된다고 볼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3MP의 메인 카메라와 5MP의 광각이 추가되며 전면은 8MP의 해상도를 갖는 카메라가 장착된다. 배터리 용량은 알 수 없지만 최장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급속충전이 지원되고 AKG가 튜닝한 스피커도 지원될 예정이다.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하면 완전한 데스크탑 모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S편은 자석방식으로 태블릿에 부탁하게 되며 빅스비 역시 변함없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탭 S6의 모델명은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SM-T860이며 LTE모델은 SM-T865로 그레입, 블루, 브라운 컬러의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8월초 갤럭시 노트10이 발표된 이후 혹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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