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플러스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이미지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웹사이트에서 포착됐다.(사진=슬래시리크스)
삼성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플러스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이미지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웹사이트에서 포착됐다.(사진=슬래시리크스)

[뉴시안=이석구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플러스 크기와 기능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들이 연일 유출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 XDA 디벨로퍼, 슬래시리크스 등 IT 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제품 사진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통해 유출됐다고 전했다.

FCC를 통해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노트10 플러스 크기는 162.5 x 77.6mm이며 대각선 크기는 각각 177.8mm, 170.1mm로 측정된다. 전작 갤럭시노트9 크기(161.9 x 76.4mm)보다 가로, 세로 모두 커졌다. 

또 공개된 사진은 갤럭시노트10의 하단과 상단을 보여주며, S펜이 들어가는 원형 슬롯도 보인다. 하단에는 3.5mm 헤드폰 잭이 없어 삼성전자도 애플, 구글, 화웨이처럼 헤드폰 잭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독일 IT매체 윈퓨처가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공식 마케팅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10 사진에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달리 중앙 상단에 구멍이 뚫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이어 왼쪽에 음량과 전원 버튼이 있으나 오른쪽에 있던 빅스비 버튼이 사라졌다.

특히 빅스비 전용 물리 버튼은 보이지 않는데 왼쪽 전원 버튼에 통합된 것으로 추정된다. 빅스비 버튼이 사라지는 것은 2년 만이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 유출 사진(사진=윈퓨쳐)
갤럭시노트10플러스 유출 사진(사진=윈퓨쳐)

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좌측 상단 세로 배열의 쿼드 카메라가 눈에 띈다. 쿼드 카메라에는 3D 3D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내달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된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4300mAh 배터리, 네 대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과 엑시노트9825 프로세서를 갖추고 헤드폰 잭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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