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콘체르토 포스터(사진=대명호텔앤리조트)
썸머콘체르토 포스터(사진=대명호텔앤리조트)

[뉴시안=정창규 기자] 7월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소나기 예보가 잦아졌다. 이렇게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이유는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지만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덥겠다. 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상관없다. 이번 주말에는 소나기와 무더위를 피해 그동안 멀리했던 전시회나 음악회에 가보는 건 어떨까. 혹은 가족, 연인 등 누구나 함께 즐기면서 불쾌지수는 없애주는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를 누리며 독서나 요가, 명상 등을 통해 건강한 여름 휴식를 즐겨 보는것도 더위를 날려버리는 방법이다.

◆ 퀸 음악 클래식으로 듣는다…대명호텔앤리조트 ‘썸머 콘체르토’ 진행

대명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전국 대명리조트를 순회하며 여름 음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이번 행사명은 '썸머 콘체르토(SUMMER CONCERTO)'로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밤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할 협주곡이 준비됐다. 리조트 이용 고객이라면 남녀노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썸머 콘체르토의 프로그램은 ▲아르츠 콘서트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3 Pianos ▲보헤미안 랩소디 : 퀸을 위하여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회당 약 70분간 '아르츠 콘서트'가 진행된다. 각 리조트 컨셉에 맞추어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를 음악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6일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스페인) ▲27일 델피노 호텔&리조트(이탈리아) ▲29일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그리스) ▲30일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스페셜편) ▲31일 거제 마리나 리조트(프랑스)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유럽의 이국적인 문화를 각 지역의 여름밤 풍경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9일 개관하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에서는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참여한다.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원령공주’에서 소개된다. ▲인생의 회전목마 ▲언제나 몇 번이라도 ▲원령공주 등 한번쯤 들어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배경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과 아르츠 앙상블의 연주로 60분간 감동적인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며 ▲28일 대명리조트 경주 ▲29일 대명리조트 청송 ▲30일 대명리조트 단양 ▲31일 대명리조트 양평 ▲8월 1일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3 Pinaos는 그랜드 피아노 3대로 3인의 피아니스트의 경연 및 협연을 통해 유려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60분 동안 진행되며 일정은 ▲30일 대명리조트 천안 ▲31일 엠블호텔 여수 ▲8월 1일 샤인빌리조트 제주 ▲8월 2일 대명리조트 제주 ▲8월 3일 엠블호텔 고양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 퀸을 위하여는 8월 3일 85분간 비발디파크 잔디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위 아 더 챔피온(We are the champion)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등 영화에서 소개된 퀸의 노래들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지휘자 안두현이 이끄는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2부에서는 ‘팬텀싱어’로 빛나는 보컬 곽동현과 김경호 밴드가 합류해 퀸의 전설을 재현할 예정이다. 

공연 후 피날레로는 화려한 불꽃쇼가 준비되어 있다. 불꽃쇼를 볼 수 있는 지역은 ▲비발디파크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거제마리나이다.

◆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엠제이 킴’ 사진전 열려

세계적인 가수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가 엠제이 킴(MJ KIM)의 사진전 '라이프&포토그래피(Life&Photography)'가 압구정 캐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엠제이 킴은 폴 매카트니의 개인 사진 작가로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림자처럼 함께하며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스런 사진을 담아왔다. 폴을 비롯한 유명 셀럽의 인물 사진 작업뿐 아니라 다양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까지 다양한 창작 활동을 벌여왔다.

엠제이 킴이 촬영한 폴 매카트니 (사진=MJ Kim Pictures)
엠제이 킴이 촬영한 폴 매카트니 (사진=MJ Kim Pictures)

이번 라이프&포토그래피 전시회는 음악과 다큐, 패션, 인물 등의 소주제로 꾸며진 총 71점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폴 매카트니의 대형 초상 사진과 함께 콘서트 투어 현장에서 담은 생생한 사진들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니 뎁과 마돈나, 콜드 플레이, 나탈리 포트만 등의 셀럽 인물 사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페루의 빈민촌까지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까지 엠제이 킴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7월 21일에는 전시 기념으로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며,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라는 작가의 신간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프&포토그래피 전시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캐논 갤러리에서 8월 4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박원x더 뮤즈, 감성 컬래버레이션 공연 

가수 박원이 ‘더 뮤즈 : 드가 to 가우디’와 만나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오는 22일 밤 8시 서울숲 갤러리아포레(더 서울라이티움) 더 뮤즈 전시장 쇠라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원의 원큐레이션(쇠라)은 미디어 아트 전시회 ‘더 뮤즈 : 드가 to 가우디’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박원이 직접 기획부터 구성까지 참여했다.

박원은 이번 콜라보 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거장들의 삶과 예술 작품에서 받은 영감과 철학, 본인의 음악을 함께 녹여낼 예정이다.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윤석철, 권영찬 등의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하며 작품에 대한 큐레이션이 더해져 미술과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가치와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 가요계에 데뷔해 ‘널 생각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선 박원은 현실을 꿰뚫는 가사와 깊은 음악적 역량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 그 입지를 다졌으며 ‘노력’ ‘all of my life’ ‘나’ 등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12일 밤 8시 티켓사이트 멜론티켓 단독으로 박원의 '원큐레이션(쇠라)' 티켓 오픈이 시작된다.

◆ 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일 ‘2019 주섬주섬 음악회’ 개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일 국민관광지인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19 주섬주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밤이 빛나는 평화의 섬’이라는 부제로 덕적도 해양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덕적도 주민이 함께 만드는 관광유입형 음악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상인, 관광객 등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서포리 주민이 주관이 되어 진행하는 행사이다. 서포리해수욕장 개장식을 비롯 서포리 부녀회와 상인회에서 행사장 먹거리 판매장 운영, 청년회 캠프파이어, 평화기원 풍등 날리기 등을 준비해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행사 당일인 20일 오전 9시 10분 덕적도행 차도선 선박 내에서 공연하는 선상음악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개그맨 손헌수 진행의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로 해바라기, 피아니스트 윤효간, 트리스, 아디오스오디오의 공연이 있다.

이어 가수 현진영, 탭댄스와 보컬의 콜라보 밴드인 펑키투나잇 밴드가 출연해 시원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제주신라호텔, 특별 제작 베개를 선착순 50명 증정

제주신라호텔은 극성수기 보름간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투숙객들의 구입 문의가 가장 많은 제주신라호텔 고급 오리털 베개를 선착순 50명에게 증정해 ‘호캉스’의 편안함을 집까지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다.

제주신라호텔은 고객에게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리 깃털과 가슴털을 50%씩 혼합해 만든 베개를 이용하고 있다. 남다른 편안함으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 별도 구매 문의를 많이 받지만, 특별 주문으로 제작하는 만큼 구매가 제한돼 있다.

아쿠아플로팅프로모션(사진=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아쿠아플로팅프로모션(사진=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이번에 준비한 제주신라호텔 오리털 베개 선물세트는 객실에 비치된 베개와 동일한 상품이며, 오리털 베개 2개와 흰색 베개 커버로 구성된다.

이번 이벤트는 20일부터 8월 4일 사이에 제주신라호텔 ‘베이직 에디션’ 패키지를 디럭스 룸(산 전망)에서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 50팀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 요가, 명상 등 웰니스 프로그램 통한 건강한 여름 휴식 제안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PARK ROCHE Resort & Wellness)가 아쿠아플로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 시즌 동안 파크로쉬를 찾는 고객들이 아쿠아플로팅 체험을 통해 보다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쿠아플로팅은 물 위에서 편안한 음악과 함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오감을 조절해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보완대체요법 석사 학위와 미국 국제스파협회(ISPA) 스파 수퍼바이저 경력을 갖춘 웰니스 코치가 함께해 최상의 웰니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스는 파크로쉬 인도어 스파에서 매주 화요일 20시 30분, 2인 한정 프라이빗 클래스로 진행하며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체험비는 정상가 대비 41% 할인된 1인 5만 원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올 여름 아쿠아플로팅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플라워 클래스, 북 콘서트 등 신체 건강은 물론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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