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문서작성 프로그램 워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뉴시안=최성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문서작성 프로그램 '워드(Word)'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해외 IT 매체 위버기즈모(ubergizm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가 전세계 다운로드에서 10억대 설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PC용 문서 작성 프로그램의 독보적인 1위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드로이드에서도 많이 다운 받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된 바이지만 안드로이드폰에는 구글의 문서작성 프로그램 구글 독스(Docs)가 기본으로 설치됐다. 이 문서 작성 프로그램은 워드 문서를 읽고 쓰는 기본 호환성을 갖추고 있기에 특별히 다양한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워드 대용으로 작성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한글판 안드로이드 마켓 (그래픽=화면 캡쳐)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한글판 안드로이드 마켓 (그래픽=화면 캡쳐)

다만 호환 프로그램이기에 글꼴 정보나 표, 그래프 같은 기능들이 추가된 문서는 레이아웃이 다르게 보이는 등의 불편이 있다. 사용자들은 PC에서 작성한 문서의 완벽한 호환을 위해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설치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엑셀과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도 설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워드를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클라우드 저장장치인 원드라이브도 상대적으로 많이 설치되는 것으로 보이며 통합 메시지 및 주소록 등을 관리해주는 안드로이드용 아웃룩(Outlook)도 1억대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는 10인치 이하의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물론 미니 노트북과 태블릿 PC에서는 완전히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한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2019년 7월 15일 현재 약 35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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