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사이오닉스사의 AURORA Sport (이미지=사이오닉스)

[뉴시안=이민정 기자] 세계 최초 주야간 촬영 카메라를 만든 사이오닉스(SiOnyx)사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오로라 스포츠(AURORA Sport)' 액션 카메라를 선보인다.

사이오닉스에서 개발한 '오로라'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와는 달리 낮에는 기본이고 어두운 밤에도 촬영이 가능해 작년 출시 때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오로라 스포츠'는 1인치 0.9MP의 초저광도 CMOS 센서와 야간 투시경 기능을 탑재했다.

얼핏 모양새는 망원경과 흡사하며 16mm렌즈에 f/1.4, 2, 5.6의 조리개값을 제공한다. 720p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32GB 메모리에서는 4시간 분량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과 USB 2.0 충전방식으로 한번 충전으로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앱을 활용하여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라이브뷰 기능과 다운로드ㆍ공유가 가능하다. 일반 규격의 삼각대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밤의 달빛만으로도 총천연색의 컬러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만큼 저조도에 강하며, 미 육군 야간 비전 프로젝트에 제공되는 반도체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주야간 전천후 여행용 액션 카메라 'AURORA Sport'(이미지=사이오닉스)

방수 기능까지 포함한 오로라 스포츠는 밤낚시와 야간 캠핑,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약 227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매우 좋은 편이다. 타임랩스 촬영까지 가능해 액션 카메라의 용도로 즐기기에 부담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행이나 나들이 중에는 주로 낮에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하고 밤에는 아쉽지만 눈으로 즐기는 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로라 스포츠는 밤에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어둠 속의 장면까지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어, 밤에 즐기는 각종 놀이나 한여름밤의 백패킹 등 야간에도 이제 사진과 영상 기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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