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

[뉴시안=조현선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Select Star)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카이스트 출신 공동 창업자로 구성된 팀으로 작년 12월 카이스트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E5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LG CNS, 한국정보화진흥원, 카이스트 등 30개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카이스트 E5 경진대회의 멘토를 담당했던 카카오벤처스는 대회 당시 빠르게 고객사 및 사용자를 유치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셀렉트스타는 기업이 의뢰한 인공지능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 및 가공한다. 자체 모바일 앱 ‘캐시미션(Cash Mission)’에서 사용자는 데이터 생산에 필요한 간단한 미션 수행을 통해 환전 가능한 포인트로 보상 받는다.

철저한 데이터 검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앱 내에서 생산된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사용자 협업으로 이중 검수를 거쳐 최대 99%까지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는 사용자도 자격 테스트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활동을 관리 받는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투자 유치로 더 많은 기업과 사용자간 연결을 통해 기업에게는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더욱 합리적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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