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에이수스 ROG폰 2 (사진=웨이보)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에이수스 ROG폰 2 (사진=웨이보)

[뉴시안=최성욱 기자] 중국 게이밍폰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에이수스가 게이밍폰 ROG폰의 두번째 제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실물 사진이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공개된 에이수스 ROG폰 2는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스마트폰처럼 보인다. 마이너 업그레이드로 보이며, 기존의 ROG폰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베젤을 줄여 전면 화면 비율을 높였다. 또한 내부에 들어가는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의 클럭 속도를 높인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최초의 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듸는 부분은 화면 주사율을 높여 기존의 제품과는 확실하게 차이나는 부분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60Hz의 주사율을 두 배인 120Hz까지 지원한 것이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게이밍폰인 레이저폰2의 경우 5.7인치 화면에 120Hz를 지원해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레이저폰2의 경우 1440x2560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모바일 게임 재생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준을 제공해왔다. 기존 제품인 레이저폰1의 밝기가 다소 어둡다는 지적을 보강하여 50% 더 밝기 향상을 구현했다.  

이와 비교하여 에이수스 ROG폰은 90Hz여서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레이저폰2에 비해 스펙이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ROG폰2의 등장으로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스마트폰 ROG 폰 1세대 제품 (그래픽=ASUS)
에이수스의 게이밍 스마트폰 ROG 폰 1세대 제품 (그래픽=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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