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어메이즈핏 GTR 공개 (사진=화미)

[뉴시안=최성욱 기자] 샤오미의 자회사인 화미(Huami)가 '어메이즈핏(Amazfit) GTR' 신형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아몰레드 원형 스크린과 50m 방수에 12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고 중국내 간편결제에 많이 사용되는 NFC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42mm 1.2인치 크기와 47mm 1.39인치의 두가지 크기로 발표되었고 47mm 제품은 알루미늄ㆍ티타늄ㆍ스테인레스 스틸 중 원하는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독자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어메이즈핏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오래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조사측은 일일 사용모드로 12일, 평균 24일까지 사용가능하며 블루투스와 심박수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능을 끄게 되면 최대 34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내장 GPS가 담겨 있어서 운동을 기록하고자 하는 경우 연속 작동 22시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야외달리기, 실내달리기, 곧기, 야외승마, 실내승마, 야외수영, 수영장 수영, 일립티컬, 등산, 트래킹, 스키, 근력운동등 12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심박수 모니터링도 지원된다. 47mm에는 부정맥 자동확인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47mm 어메이즈핏 GTR (이미지=화미)
NFC 버스카드 기능 (이미지=화미)

특히 유니온페이, 알리페이를 지원하는 NFC 버스카드 기능을 제공하여 온라인 접속없이도 편리하게 중국내 253개 도시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키는 전원버튼이며 하단은 기능키로 사용된다.

디자인에 따라 다소 가격차이가 있지만 모든 제품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 3세대 유리가 적용되어 있고 충전에는 기본 2시간이 걸린다. 안드로이드 5.0 이상, iOS 10이상의 스마트폰이면 연결이 가능하고 자기 충전 스탠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42mm 버전은 799위안, 약 13만원대부터 시작하여 가장 고가인 티타늄 버전은 1399위안, 약 24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웨이보를 통해 디즈니 마블 어벤저스와 제휴를 통해 제작된 특별한 소재와 디자인의 아이언맨 버전이 공개되었다. 블랙톤의 세라믹 베젤에 골드 컬러 본체, 그리고 아이언맨을 상징하는 레드 스트랩에 디자인이 가미된 이 제품은 약 30만원대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