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신작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 IV (이미지=소니)

[뉴시안=이민정 기자] 소니는 뉴욕에서 스페셜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신작 카메라 'a7R IV'를 발표했다.

17일 (현지시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던 소니는 신제품 a7R IV의 해상도를 61메가 픽셀로 초고화질로 끌어 올렸다. a7R IV는 '미러리스의 또 다른 이정표'라는 모토를 달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바뀌는 새로운 61MP BSI-CMOS 센서를 탑재해 15스탑 다이나믹 레인지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0장, 10fps 연속 AF로 68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567개의 AF포인트와 74% 커버리지 범위를 가진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채택했다. 사람와 동물 사진에 적용 가능한 리얼 타임 AF는 사진과 동영상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리얼 타임 트래킹과 터치 트래킹 AF도 가능하다.

6K 오버샘플링 4K 영상 촬영으로 최근 많은 이들의 영상 갈증을 풀어줄 동영상 기능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마이크와 카메라 사이에 새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a7R IV는 '디지털 오디오 입력이 가능한 최초의 카메라'로 기록될 예정이다.

a7R IV로 촬영한 또렷하고 선명한 고화질 결과물 (사진=소니)

카메라 바디도 새롭게 디자인되어 배터리ㆍ카드 삽입부ㆍ커넥터 주변의 실링을 밀봉하고 가장자리를 높여 방수 방진 기능을 강화했다. 5.76M 전자식 뷰파인더(EVF), 듀얼 UHS-II 저장매체 지원, USB-C 커넥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을 갖추고 있다. CIPA 표준 테스트 결과 배터리는 LCD 사용시 약 670장, EVF 사용시 약 530장을 찍을 수 있는 수준이다.

a7R IV의 픽셀 시프트 기능은 16장의 사진을 합성해 2억 4천만 화소에 해당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아. 이는 소니의 '이미징 엣지' 소프트웨어를 통해 처리된다. 또 1/2 픽셀 시프트로 16장 합성 모드와 풀시프트로 4장 모드 등 멀티 슈팅 모드로도 촬영할 수 있다.

소니 a7R IV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