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게임플랫폼 스타디아 로고 (이미지=구글 GDC)
구글의 게임플랫폼 스타디아 로고 (이미지=구글 GDC)

[뉴시안=최성욱 기자] 구글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Stadia)' 출시를 앞두고 게임담당이사인 안드레이 도로니셔프(Andrey Doronichev)가 스타디아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설명했다. 게임 메타 데이터 다운로드와 로컬 저장을 지원한다는 새로운 소식이 공개되었다.

19일 (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질답회(AMA, Ask Me Anything)'에 참석한 구글 게임담당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이 가져올 불안감을 해소할 부분을 명확히 언급했다.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게임을 실행하며 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은 여러 장비를 사용하며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상당수의 사용자들은 클라우드에만 저장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스타디아는 로컬 저장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저장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며 만에 하나 저장된 게임 정보가 사라지는 경우 백업된 로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타 데이터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게임과 관련하여 수집된 메타 데이터는 오프라인에서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결제를 하는 게임 플랫폼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같은 게임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할 경우 서비스 이전이 원활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에서 게이머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마디로, 기본적인 모든 내용은 스타디아 서버에 저장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종료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더라도 이제까지 게임한 내용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디아 선택을 주저하는 게이머들의 불안감을 떨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글의 스타디아는 최대 4K해상도 초당 60프레임, HDR과 5.1채널 사운드를 제공하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기본 버전은 1080P에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하며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급형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월 9.99달러에 이용가능하다.

올 하반기 미국, 유럽 등의 14개국에 1차 서비스를 개시하며 내년 2차 서비스 국가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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