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 사옥 외경 (그래픽 합성=뉴시안)
네이버 본사 사옥 외경 (그래픽 합성=뉴시안)

[뉴시안=] 포털 네이버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네이버는 지난달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 하고 싶은 기업 1위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다수 만드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있는 제도다.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 총 100개가 선정되며 올해가 두번째다.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위원회는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으뜸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올해 청년고용률(15세~34세 노동자의 비율) 50.5%를 기록했고 작년 7월부터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불필요한 야근을 줄일 수 있도록 포괄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해 임금 손실 없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여성 및 임산부를 배려하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관련법 등에 정해진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건휴가 유급 인정 및 출산 축하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산부 대상으로 사내 발렛파킹도 지원한다.

육아 관련 사항도 어린이집도 4개소 550여명 규모로 운영하면서 2019년 현재 여성고용률은 37%에 달한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선정에 있어 올해는 국민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지방노동관서에서 후보기업 추천을 받았고, 그 결과 전체 으뜸기업 100개 중 38개가 추천을 받은 기업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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