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A호 서비스 개시 발표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이준환 기자]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로부터 국민들의 소중한 하루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천리안위성 2A호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작년 12월에 발사된 천리안위성 2A호가 궤도상시험 등 7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25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궤도상시험은 본체를 점검하고 기상탑재체의 기능을 테스트하며 자료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위성이 잘 동작하는지 시험하는 과정을 말한다. 

천리안위성 2A호는 고해상도 컬러 기상영상과 52종의 다양한 기상산출물을 신속하게 제공하여, 기상관측 · 초단기예보 · 기후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천리안위성 1호와 비교하여 기상탑재체의 해상도는 가시채널 1km 흑백이 0.5km 컬러로 증가했고 적외채널역시 4km에서 2km로 4배 증가했다. 전송속도 역시 6.2Mbps가 115Mbps로 18배가 늘었다. 

이외 15분 정도 걸리던 관측속도 역시 2분이하로 8배 늘었으며 산출물 수는 예전 16종에서 52종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향상된 산출물을 기후 감시 등의 분야로도 활용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의 기상영상은 기상청 및 국가기상위성센터(nmsc.kma.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다. 선박용 해양 기상정보방송 등 기상방송 서비스를 통해서도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 서비스 촬영 영상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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