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협회, KBS와 협력 (사진=뉴시스)

[뉴시안=박성호 기자] 한국e스포츠 협회가 한국방송 KBS와 손잡고 e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한국e스포츠 협회는 29일 KBS와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한국 e스포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한국 e스포츠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부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화까지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KBS는 올해 협회가 주최하는 KeSPA Cup 중계권을 획득해 e스포츠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또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서 자리잡고 국산 e스포츠 종목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을 조명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된 것을 계기로 국제 e스포츠 기구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경기규정, 선수선발, 종목선정 등 e스포츠 표준 정립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국산 게임의 세계 e스포츠 종목화를 추진해 국내 게임 산업 및 e스포츠 영향력 확대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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