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했다. (제공=한국콜마)

[뉴시안=조현선 기자]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사업회사로 둔 한국콜마홀딩스가 마스크 팩 공장 및 바이오 의약품 회사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뷰티헬스 그룹으로서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마스크 팩 전문 제조사 콜마스크는 29일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장은 연간 2억5000만 장의 마스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2017년 설립된 콜마스크는 설립 1년만에 7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콜마스크의 생산량은 연간 4억장으로 늘어난다. 특히 기존 제이준코스메틱이 제조하던 물량 그대로 위탁 받아 제조해 안정적인 매출까지 확보된 상황이다. 아울러 제이준코스메틱이 보유한 중국 유통라인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콜마스크는 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와 북미지역으로 진출로를 확대할 전망이다. 향후 5년 안에 글로벌 마스크 팩 제조전문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화장품부문은 세계 1위 마스크 팩 제조사로 도약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며 “향후 적극적인 투자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 글로벌 종합 뷰티헬스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이번 인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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