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스룸 캡쳐
삼성전자 뉴스룸 캡쳐

[뉴시안=이석구 기자] 삼성 갤럭시 ‘셀럽 알람(Celeb Alarm)’에 걸그룹 ITZY의 멤버 5명의 목소리가 추가 됐다.

5일 IT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셀럽(Celebrity)의 목소리로 사용자 상황에 따라 맞춤형 알람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 모바일 서비스 ‘셀럽 알람’을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총 10개 지역에 동시 론칭, 해외 한류 팬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강다니엘, 에이핑크의 정은지, 손나은, 뉴이스트의 민현과 JR, 세븐틴의 호시와 민규, GOT7 JB와 유겸 등 20여명 등 연예인의 목소리로 맞춤형 알람 콘텐츠를 제공했다.

셀럽알람은 기본적인 알람 기능뿐 아니라 상황에 맞는 멘트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활성화된 상태라면 요일과 시간은 물론, 날씨와 사용자의 일상 패턴까지 반영해 더욱 다양한 맞춤 멘트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비 예보가 있는 날에는 “비 올지도 모르니까 장화 신고 나가는 거 어때요?”라는 뉴이스트 JR의 음성이 흘러나오고, 번개가 예상되는 날에는 "방금 뭐지? 오늘 번개가 칠지도 모른다고 했거든요”라고 민현이 센스 있게 알려준다. 추운 날에는 차은우가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옷 입었어요? 은우 말도 잘 듣고 아이 착해라~” 등 옆에 있는 듯 상황에 맞는다정한 맞춤 멘트로 하루를 알린다.

셀럽알람은 갤럭시 S10/9/8 시리즈와 노트9/8/FE, A10/30/50, A9/8/7(2018)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토어 앱에서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구매 즉시 모바일 알람음으로 자동 적용되며, 시계 앱에서 세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알람을 맞춘 후 ‘알람음’ 탭에서 셀럽알람을 적용할 수 있고, 빅스비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빅스비 알람’을 선택하면 더욱 최적화된 셀럽알람을 이용할 수 있다. 또 90일간 제공하던 기존 셀럽알람 서비스에 더해,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180일간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원하는 기간을 선택해 누릴 수 있다.

ITZY 알람 서비스는 출시 기념으로 90일(2500원)·180(4500원)일 기간 서비스 외에도 360(9000원)일 기간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특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셀럽알람의 셀럽 라인업과 지원 단말, 국가와 언어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빅스비 개발자 대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등 음성인식 시장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2020년까지 삼성전자 모든 스마트 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는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유명 연예인 목소리를 접목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고, 네이버 역시 연예인 목소리의 합성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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