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견학은 주 2회(화‧목)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이뤄지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0명 이상 단체로 매회 3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화폐 제조현장 견학 모습.(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견학은 주 2회(화‧목)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이뤄지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0명 이상 단체로 매회 3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화폐 제조현장 견학 모습.(사진=한국조폐공사)

[뉴시안=정창규 기자] “화폐 제조현장에 견학오세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는 지폐와 동전을 만드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다.

6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시행된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주최 ‘어린이 희망 글짓기 대회’ 입상자와 행운권 추첨 당첨자, 화폐박물관 우수고객 가족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화폐제조 공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화폐 전시관을 관람하고 은행권·주화 제조현장을 방문해 화폐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둘러봤다. 또 화폐 전문강사의 ‘내가 쓰는 돈! 진짜일까? 가짜일까’ 특강을 들으면서 위조지폐 구분 요령도 배웠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경북 경산 소재)는 한국은행의 의뢰에 따라 은행권(지폐)과 주화(동전)를 만드는 곳이다. 조폐공사는 공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일반인에게 화폐제조 현장을 공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화폐본부 견학은 주 2회(화‧목)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조폐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0명 이상 단체로 매회 3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국내 유일의 화폐 제조기관으로 견학을 통한 화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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