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m f/4 Zero-D GFX로 촬영한 결과물 (이미지=라오와 / Bryan Minear 작)

[뉴시안=이민정 기자] 중국의 서드 파티 렌즈 제조사 '라오와(LAOWA)'는 후지필름 중형 GFX 시스템의 광각렌즈 '17mm f/4 Zero-D GFX'를 새롭게 선보였다.

라오와는 2013년 설립된 비너스 옵틱스(Venus Optics)의 렌즈 브랜드로,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프리미엄 렌즈를 표방하며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광학 디자이너들이 설계하는 라오와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번에 선보인 17mm f/4 Zero-D GFX는 후지필름의 G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ㆍ50Rㆍ100에 적합한 렌즈로, 클로스 투 제로(Close to Zero) 왜곡, 즉 Zero-D가 적용되어 초광각의 화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113도의 넓은 시야각은 건축을 비롯한 인테리어, 천체, 풍경 사진 등 와이드한 이미지를 그대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왜곡되지 않은 직선 표현이 가능하다.  또 86mm 프론트 필터 스레드를 통합해 스크류 온 필터를 간편하고 빠르게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도 창의적인 작품을 찍을 수 있다.

라오와 초광각 렌즈 17mm f/4 Zero-D GFX (이미지=라오와)

무게 829g에 길이는 12.5cm 크기인 이 렌즈는 100mm 와이드 필터를 꼽을 수 있는 마그네틱 홀더로 추가 구매가능하고, 비네팅없이 최대 2개 필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

5개의 블레이드를 탑재하여 조리개를 조여 촬영할 경우, 빛 갈라짐이 아름다운 선스타 렌더링 효과로 매력적인 야경 사진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 근접 초점 기능은 피사체에 따라 센서에서 20cm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가까이 접근해 촬영하더라도 피사체의 배경까지 함께 공략할 수 있다.

12mm f/2.8 Zero-D와 9mm f/2.8, 그리고 15mm f/2 Zero-D에 이어 4번째 Zero-D를 포함한 4번째 렌즈 '17mm f/4 Zero-D GFX'는 8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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