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아 ZTE Z20. 전면은 노치없는 풀 스크린이고 후면도 화면이 장착되어 있다 (사진=누비아)
누비아 ZTE Z20. 전면은 노치없는 풀 스크린이고 후면도 화면이 장착되어 있다 (사진=누비아)

[뉴시안=최성욱 기자] 중국내에서 화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ZTE의 서브 브랜드 누비아(Nubia)가 새로운 형태틔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누비아 Z20은 앞뒤 모두 아몰레드 화면을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전면에 노치 혹은 카메라 홀을 장착하여 사용자에게 불편을 강요하는 대신 뒤쪽 카메라 아랫부분에 화면을 넣은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장착한 것이다.

누비아 Z20은 최근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칩셋을 장착하고 27W 고속충전 기술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전까지 누비아 시리즈는 중국내에서만 판매되는 내수용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번 제품부터는 글로벌 판매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타겟은 화웨이에 대한 대체수요로 부상한 시장층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누비아 Z20은 구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대략 500달러대의,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절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정보는 내부 관계자에 의해 알려졌으며 누비아 인디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누비아 Z20 내부 설명 자료 (이미지=웨이보)
누비아 Z20 내부 설명 자료 (이미지=웨이보)

누비아 Z20은 전면 6.42인치의 풀HD+ 아몰레스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5.2인치 HD+의 아몰레드 화면이 장착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전면은 물론 후면까지 모두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했다는 것으로 어느쪽으로 쥐던 편리하게 보안을 해제하고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트리플 셋업된 카메라는 48MP 기본, 16MP 광각, 그리고 8MP 3배 줌 망원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2.5cm 초근접 매크로 촬영과 3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4000mAh이며 27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3.5mm 이어폰 잭은 없지만 USB-C에서 3.5mm로 변환하는 어댑터를 제공한다. 

16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글로벌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에서 출시된 요타(Yota)폰은 전면에는 컬러, 후면에는 흑백 전자잉크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2가지 발표했었다. 그렇지만 양면 모두 컬러인 화면을 장착한 것은 누비아가 최초이다. 

누비아 ZTE Z20. 전면은 노치없는 풀 스크린이고 후면도 화면이 장착되어 있다 (사진=누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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