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석현준 첫골, 황의조 맛만 보고 손흥민은 뒷짐
유럽파 석현준 첫골, 황의조 맛만 보고 손흥민은 뒷짐
  • 기영노 편집국장
  • 승인 2019.08.1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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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프로리그, 9개월 동안의 긴 페넌트레이스 돌입
기성용, 손흥민, 석현준, 황의조, 이강인 등 활동 본격화
석현준 경기보습 (사진=랭스 트위터 캡처)

[뉴시안=기영노 편집국장] 유럽프로리그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 A 그리고 프랑스의 리그 1 개막으로 9개월 동안의 긴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와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 개막한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개막전(아스톤 빌라 전, 토트넘 3대1승)과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8월18일 새벽 1시30분) 두 경기를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출전정지 때문에 뛰지 못하고, 8월26일 0시30분에 벌어질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만약 기성용이 그 경기에 출전하면 손흥민과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만나게 된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올시즌 첫 경기인 아스널과의 홈경기(뉴캐슬 0대1패)에서 출전명단에서 빠졌다.

프랑스 리그 1(리그앙)의 석현준 선수가 유럽파 선수가 가운데 가장 먼저 골 맛을 봤다. 석현준은 지난 11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5분 추가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의 파주NFC 지난해 훈련 모습 (사진=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의 파주NFC 지난해 훈련 모습 (사진=뉴시스)

석현준, 일단 치고나가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석현준은 후반 33분 무사 둠비아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돼 들어가 불과 12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2009년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한 팀에서 두 시즌 이상 뛴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이적이 잦아서 ‘저니 맨’이란 별로 명예롭지 못한 별명을 얻었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기복이 심한 것이 약점이었다.석현준은 지난 시즌부터 랭스에 입단해 주로 교체 멤버로 뛰면서 22경기 3골을 기록했었다.

랭스 사령탑 다비드 기욘 감독은 석현준을 주전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체요원으로는 요긴하게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한국 축구대표 팀 내에서도 황의조 선수에게 밀린 모습이지만, 같은 프랑스 무대를 누빌 황의조의 등장으로 더욱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보르도의 황의조는 앙제의 레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 시즌 리그앙 데뷔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황의조는 전반 2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돌파하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었고, 그 프리킥을 니콜라스 드 프레빌 선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그 후 한, 두 차례 날카로운 슛을 터트렸지만 골을 넣는 데는 실패 했고, 후반 23분 교체아웃 됐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이강인 이번 주말 첫 경기

끊임없는 이적 설에 시달리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결국 팀에 남게 되었다.

발렌시아가 2019~2020시즌 비유럽 쿼터 3장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막시 고메스, 이강인으로 결정한 것이다. 프리메라리가 클럽은 비유럽 출신 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데, 이강인이 그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은 사실상의 잔류를 의미한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를 원하고 있는데, 마리셀리노 토랄 감독이 이강인을 비롯해서 카를로 솔레르, 페란 토레스, 제이손 등의 윙어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현재로서는 이강인을 후반전, 또는 후반 중반 이후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8월18일 새벽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발렌시아팀에서 경기중인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발렌시아팀에서 경기중인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캡처)

주말 개막하는 분데스리가의 한국선수들 무려 9명

유럽리그에서 한국선수들이 가장 많은 리그가 독일의 분데스리가다. 1,2부 리그 합해서 모두 9명이나 뛰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외국선수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한국선수들이 많아졌다.

우선 분데스리가에는 프라이부르크에 권창훈ㆍ정우영,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유소년 팀에서 승격된 새로운 공격수 천성훈, 마인츠의 지동원 등 4명이 뛰게 된다.

이미 지난달 말 시즌을 시작한 2부에선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이청용(보훔)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뛴다. 그리고 박이영(장크트파울리), 서영재(홀슈타인 킬), 최경록(카를스루에)이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권창훈과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는 8월17일 토요일 밤 10시30분 마인츠와 첫 경기를 갖는데 권창훈 등 두 선수와 마인츠의 지동원의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예 천성훈이 속한 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시간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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