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열린 유니콘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중기부 박영선 장관 (사진=뉴시스)

[뉴시안=이준환 기자] 비상장기업 중 시장검증을 거치고 성장성과 혁신성을 충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의 예비 유니콘기업 특별보증이 2차 접수를 진행한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올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성공에 힘입어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신청기업을 1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진행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도입하여 13개 기업에 총 1,115억원의 보증을 지원하여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원대상은 비상장기업(단, 코넥스 상장기업은 가능)으로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다.

시장검증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함으로서 시장에서 사업모델이 검증되어야 하고, 성장성은 향후 유니콘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기 위해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20% 이상이거나 전년도 매출액이 직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 혁신성은 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이 B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보증한도를 일반보증의 30억원 대비 최대 100억원까지 대폭 상향하였으며, 고정보증료 1.0%에 협약은행 대출시에는 100% 전액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대상기업의 금융비융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2차 사업은 15개 내외의 기업에 약 100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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