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 (제공=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10은 국내서 9일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해 19일까지 11일간 사전판매가 진행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9일 기준 최종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량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 노트10+의 비중은 약 60%를 차지했다. 전체 모델 중 갤럭시노트10+ 아우라 글로우 색상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증가했다. 

한편 이통3사는 20일 갤럭시노트10 정식 출시를 맞아 고객 이벤트 등을 통해 흥행몰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5GX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와 모델 겸 배우 홍종현, 최희 아나운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 10/10+'런칭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종로 직영점에서 고객 10명을 초청해 'U+갤럭시 노트 어워드' 행사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지소의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달 초 5G 가입자 2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노트 10 마케팅을 통해 연내 500만 가입자 돌파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V50 씽큐'의 후속 모델인 'V50S 씽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 모델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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