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뉴시안] 한국이 '2019 상반기 게임 관련 트윗량이 가장 많은 국가' 3위에 올랐다. 

21일 트위터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억 건 이상의 게임 관련 트윗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게임 관련 트윗이 5억 건을 넘겼다. 

한국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게임 관련 대화를 많이 나누는 국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일본, 2위는 미국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린 ‘2019 포트나이트 월드컵’과 글로벌 격투 게임 대회인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EVO 2019)’와 관련된 대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트윗 생성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4월 시작해 지난달 뉴욕에서 결승전을 마친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관련 대화를 가장 많이 주고받은 국가 순위는 미국이 가장 높았고 일본과 프랑스,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솔로 매치 우승자인 미국의 카일 져스도르프 선수(@Bugha)는 팔로워 3만2000명에서 솔로 매치 우승 후 23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8월 기준 카일 선수의 트위터 팔로워는 37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EVO 2019도 글로벌 게임 트윗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유명 플레이어들이 포진해 있던 ‘철권 7’의 우승자인 파키스탄 출신 게이머 아슬란 애쉬가 트위터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에 따르면 상반기 결산 이후 200만 건 이상의 게임 관련 트윗이 추가로 생성됐다.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또한 트위터 내 게임 인플루언서도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