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가 분석한 사이버 위협 샘플 (그래픽=이스트시큐리티)

[뉴시안=박성호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악성코드 위협 대응 솔루션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가 분석한 '위협 샘플'이 3억 건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해 3월 국내 유명 보안 전시회에서 쓰렛인사이드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 후 10월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쓰렛인사이드는 딥러닝으로 기업이나 조직에 유입된 위협의 유형을 분류하고, 위협의 상세 정보와 유형별 대응 가이드를 제공하는 확장된 개념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베타 버전을 선보인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쓰렛인사이드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류 및 분석을 완료한 샘플은 3억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샘플이 정상이 아닌 신규 악성코드나 유포지로 확인됐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쓰렛인사이드가 지난 15개월간 분석한 3억건 이상의 악성 샘플량은 인력만으로는 정밀한 분석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보안 영역에서의 AI 기술 접목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버 보안 위협과 관련된 주요 기관에서는 쓰렛인사이드를 실무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도 쓰렛인사이드를 통한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섰다.

쓰렛인사이드는 '알약 EDR'과 연동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알약 EDR에서 수집된 알려지지 않은 위협은 쓰렛인사이드에서 자동으로 분석해 검증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신속한 탐지와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여 빈틈 없는 엔드포인트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도구이다.

쓰렛인사이드 홈페이지 (화면캡쳐=박성호 기자)
쓰렛인사이드 홈페이지 (화면캡쳐=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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