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무선 이미지 전송 애플리케이션 '스냅브리지(Snapbridge)' (이미지=니콘)

[뉴시안=이민정 기자] 니콘은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이미지 전송 애플리케이션 '스냅브리지(Snapbridge)' 버전 2.6으로 업데이트해 출시했다.

스냅브리지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무선으로 연동시켜 사용하는 니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전력 소모로 편리하게 사진은 전송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매우 편리한 도구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스냅브리지2.6은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RAW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과 무선 카메라 제어 기능이 추가되었다. 기존 DSRL 사용자의 경우는 와이어리스 모바일 유틸리티 앱으로 일부 사용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기종의 DSLR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들도 사용 가능하게 됐다.

세부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먼저 와이파이 지원이 가능한 니콘 카메라에서 RAW(NEF와 NRW 포함)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옮길 수 있고 전송속도 또한 한층 빨라졌다.

또 스마트폰과 함께 시너지를 내주는 기능인 원격 카메라 제어는 촬영모드를 비롯해 초점과 조리개, 화이트밸런스, 셔터속도 등의 다양한 항목의 카메라 세팅 가능하고, 프리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이미지를 백업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연동했을 경우 가장 우려되는 배터리 소모 부분에 있어서도 파워 세이빙 모드를 제공해 전력 소모를 배려했다. 사용자가 직접 위치를 선택해 정보를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8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만큼, 기능은 물론이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까지 고려한 스냅브리지 2.6은 니콘 웹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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