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 넘고 새 역사 쓴다
손흥민, 차범근 넘고 새 역사 쓴다
  • 기영노 편집국장
  • 승인 2019.08.23 15: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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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30명 가운데 17위 시장가치 8000만 유로 책정
26일 뉴캐슬전 출전 가능…6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 기록 경신
손흥민(사진=AP/뉴시스)
손흥민(사진=AP/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국장]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8월26일 월요일 0시30분 기성용의 뉴캐슬과의 토트넘 훗스퍼 홈구장에서 벌어질 홈경기에 출전한다. 마우리시오 포제티노 감독이 지난 시즌 3게임 출장정지를 당한 손흥민 선수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에서 기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선수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와 이번 시즌 2경기에 출전하지 않아서 경기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선발출장 시킬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선발이건 교체건 출전시킬 것은 확실시 된다.

손흥민 선수가 빠져 있는 동안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오른쪽 날개에 에릭 라멜라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라멜라는 개막전(아스턴 빌라 3대1 승)에는 거의 풀타임이나 마찬가지인 87분 동안 뛰었고, 강력한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대2로 비길 때 ‘1골1도움’으로 팀이 터트린 2골에 모두 기여했다. 반 박자 빠른 슈팅과 패스로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을 교란 시키며 팀의 무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제티노 감독과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럽축구 전문가들은 기량이 한 수 위인 손흥민이 라멜라를 제치고 주전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손흥민의 몸값 지난 시즌보다 향상

축구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 30명’을 순서대로 꼽았었다. 매체는 손흥민을 30명 가운데 17위에 올려놓으면서 시장가치를 8000만 유로(약 1073억)로 책정했었다.

손흥민은 13위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14위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5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16위 알리송(리버풀), 17위 피르미누(리버풀)와 같은 몸값으로 발표 되었다.

손흥민의 연봉도 많이 올랐다. 올 시즌 주급이 2억7000만원(세금 포함)으로 토트넘에서 세 번째로 많다.

과연 손흥민이 오른 몸값(이적료, 연봉) 만큼 향상된 성적을 올릴 것인지 궁금하다.

◆ 차범근 기록은 10월 중으로 넘어설 듯

손흥민은 분데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353경기를 뛰며 116골(47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그에서만 372경기에서 121골을 넣은 차범근 선배에 5골 차로 다가섰다.

만약 올 시즌 6골을 추가하면, 전설(傳說), 차범근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대표로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차범근이 136경기에서 58골을 넣어 한국선수 A매치 최 다 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81경기 24골에 그치고 있다. 차범근에 비해 무려 34골이나 뒤지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뒷줄 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7월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신화)
손흥민(뒷줄 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7월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신화)

올 시즌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8경기)과 최종예선 그리고 평가전 등 A매치 20경기 이상을 치른다 해도 겨우 30골(통산)을 넘길 것으로 보여 차범근 선배를 추월하려면 앞으로 최소한 4년 이상은 국가대표로 뛰어야 할 것 같다.

손흥민의 리그에서의 올 시즌 목표는 역대 최고성적을 올렸던 2016~17시즌을 넘어서는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리그에서 14골(6도움)을 기록해서 공격 포인트 20개를 기록 했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역대 최다골인 4골 이상을 터트리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 26일, 기성용 맞대결 가능할까

한국축구 팬들은 오는 26일 경기에서 손흥민과 기성용이 맞대결을 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기성용은 새로 들어온 스티브 부르스 감독의 ‘선발 베스트 11’ 멤버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있는 상태라 변수가 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서는 뛰지 못했고, 벤치에서 팀이 아스널에 0대1로 패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17일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헤이든, 셀비와 함께 중앙미드필더로 출전, 75분간 뛰었다. 팀이 1대3으로 패했다.

따라서 손흥민과 기성용의 맞대결은 손흥민의 경기감각 저하, 기성용은 팀 내 포지션 경쟁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변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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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9-08-30 18:14:36
넘었다니 ㅎㅎ 넌 선을 넘었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