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SK텔레콤이 각종 5G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들과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엠씨엔(MCN∙Multi Channel Network)협회와 '5G 기술 활용 신규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엠씨엔협회는 국내 1인 미디어 사업자들이 모여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ICT 융·복합 미디어 사업, 온·오프라인 콘텐츠 마케팅, 커머스 사업 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신규 사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사의 각종 5G 기술을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제공해 혁신적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소 제약 없이 야외를 돌아다니며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오는 9월 한국엠씨엔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한국엠씨엔협회는 회원사로부터 5G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 이에 SK텔레콤은 신규 사업 모델에 기술 지원과 투자를 검토한다.

이번 협약으로 5G 기술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과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 결합돼 새로운 사업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한국엠씨엔협회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회원사들과 올해 말까지 사업 모델 구체화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