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회의에 참석한 40여명의 남양유업 대리점주 및 임직원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남양유업)
상생회의에 참석한 40여명의 남양유업 대리점주 및 임직원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남양유업)

[뉴시안=정창규 기자] 남양유업이 추석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 620여개 처에 거래대금 270억 원을 조기 지급하고 건전한 명절문화를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을 펼쳐 상생경영에 나선다.

5일 남양유업은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돕고자 거래대금 예정 지급기한인 17일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어 명절 연휴간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을 시행해 건전하고 따뜻한 명절문화를 조성하겠다 밝혔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남양유업이 저배당 정책으로 사외유출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춘 내실있는 회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협력사들의 믿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13년 사태 이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주문/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19년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 장학금 복지제도 및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을 펼쳐온 남양유업은 ▲지난 6년간 누적 6억6000만원, 514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 ▲17개 대리점 가정 대상 출산장려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 매년 4회 이상 남양유업 경영진과 전국 대리점주들이 한데 모여 영업 논의 안건과 대리점주의 애로사항을 영업정책에 반영하는 상생협의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7월, 21번째로 열린 전국 대리점 상생회의에서는 대리점 권익 개선안 32건 중 총 이행율 94%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과 대리점주, NGO 단체 등 여러 단체들과 상생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영유아 돌봄 자원봉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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