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최성욱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8일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5G(Galaxy Fold 5G)'에 대한 2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개통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은 물론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일부 매장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던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예약 판매도 병행한다.

앞서 1차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시작해 15분 만에 종료됐다. 당시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하지만 이통사에 배정된 갤럭시 폴드의 초도 물량은 각 사마다 300~4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수백대에 불과했던 1차 때와 달리 배정 물량이 수천대 가량으로 늘었다"며 "온라인은 물론 매장에서도 갤럭시폴드를 예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 5G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VAT 포함)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구성품에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Galaxy Buds)’와 ‘슬림 커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갤럭시 폴드 5G는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크기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의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폴더플 특성을 살려 접었을 때도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기능이 특징이다. 

또 대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를 지원해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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