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공=뉴시스)
네이버는 1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공=뉴시스)

[뉴시안=이준환 기자] 네이버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사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떤 고객이 주로 물건을 구매하고, 어떤 부문에 주로 만족하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기업 대표조차 누가 사갔는지, 어떤 부분에 만족하는지 등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가 부족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오랜 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전환이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닌 것을 알았다"며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능력이 좋아지면 전체적으로 사업 구조도 좋아지고 네이버도 튼튼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향후 온라인에서 클릭 한 번으로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성과 역량을 가진 스몰비즈니스와 디지텉 플랫폼이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와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을 실현하는 오프라인 성장 거점인 '파트너스퀘어'는 온라인 사업자와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3년 최초 설립된 서울 역삼점 이후 부산(2017년), 광주(2018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로 종로에 설립됐다. 지난 6년간 41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해왔으며 연내 홍대 지역 등에도 설립을 앞두고 있다. 

한 대표는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진행되는 교육, 컨설팅, 창작 스튜디오 등은 모두 사업자와 창작자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개소식에는 박영선 중소기업부 장관도 참석해 스마트 스퀘어 종로를 둘러봤다.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네이버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부차원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협업, 상생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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