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시리즈.(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10 시리즈.(사진=삼성전자)

[뉴시안=이준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를 올 연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 라이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블랙,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이르면 올 연말중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화웨이 등 경쟁사와의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락이라는 분석이다. 

샘모바일은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1000달러를 지출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보급형 라인이지만 갤럭시 노트10의 시그니처인 S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 S10과 대부분의 사양을 공유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갤럭시 노트S10e를 출시한 바 있다. 단말기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작의 사례를 고려할 시 갤럭시 노트10보다 많게는 30%까지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의 구체적인 사양 및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엑시노스9825 혹은 스냅드래곤855 칩셋, 8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저장장치 등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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