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할로윈데이 맞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임업계. (사진=조현선 기자)

[뉴시안=조현선 기자]  할로윈이 젊은 층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게 되면서 게임 업계에서도 할로윈 데이 특수를 노려 관련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넷마블, 게임빌, 펍지 등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 내에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하는 배경과 코스튬, 아이템 등을 출시해 게임 유저들의 유입을 노리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은 할로윈 데이 기념 이벤트 'Dead or Alive'를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

아이온 이용자는 '비밀의 장소'로 이동 후 레이드(Raid) 2종(종족별/경쟁형)에 참여해 '죽음의 안식 모션카드', '반짝이는 키나 상자', '완벽한 단서 수첩' 등 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에 할로윈 테마에 맞춰 UI를 새롭게 단장하고, 이벤트 스테이지와 신규 카드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할로윈 컨셉에 맞춘 새로운 이벤트 스테이지인 ‘방탄소년단 학교 괴담’을 선보이면서 할로윈 테마로 만들어진 새로운 5성 카드도 새로 추가했다. 방탄소년단 각 멤버별 1장씩 총 7장으로 구성된다. 해당 카드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의 신개념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는 할로윈을 맞이해 지인에게 원하는 메세지를 센스있는 그림퀴즈로 전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가을맞이 쿵야톡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빌은 ‘드래곤 블레이즈’, ‘엘룬’, ‘빛의 계승자’ 3종으로 다양한 할로윈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외 히트작 ‘드래곤 블레이즈’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게임 속 여관 배경을 할로윈 테마로 변경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해당 기간 내 접속 시 호박 요정 ‘호레스 펫’을 만나볼 수 있는데, 호레스 펫과 함께 전투를 진행하면 평소보다 90% 상승된 경험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케리얀을 잡아라', '할로윈 맞이 특별 로그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엘룬’은 22일부터 ‘할로윈 기념 빙고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 달성시 주어지는 호박 아이템을 활용해 영웅 스킬북, 루비, 프리미엄 소환권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할로윈 기념 시즌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클리어 시 이벤트 주화를 지급하고 이를 사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로윈 당일인 31일에 접속한 모든 유저들에게는 10+1 프리미엄 소환권 1개가 지급된다.

'빛의 계승자’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할로윈 스페셜 의문의 호박 랜턴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들은 탐사력과 대전권 사용한 일일 미션을 통해 하루 2개까지 획득할 수 있는 성냥으로 호박 랜턴의 불을 밝힌다. 호박 랜턴을 밝힌 숫자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데 다양한 할로윈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 기회가 주어진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MMORPG '검은사막'은 11월 6일까지 '할로윈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검은사막 이용자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할로윈 특별 몬스터 '스푸크'를 처치하고 할로윈 의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검은 옷감'과 기억의 파편, 고대 정령의 가루, 크론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도전과제 이벤트를 통해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할로윈 주화, 할로윈 사탕, 할로윈 주머니를 제공한다. 이를 모아 NPC에게 가져가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검은사막은 '할로윈 대축제' 기간 한정 의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NPC를 찾아 의뢰를 완료하면 호박귀신 가면, 달콤 고깔 모자 등 할로윈 특별 아이템을 보상받는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업데이트를 통해 할로윈 컨셉의 이벤트 모드를 적용한다. 할로윈 분위기의 테마와 특별 아이템을 선보이고, 할로윈 아이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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