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뉴시안=김기율 기자] 카카오페이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임대인을 대신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신청해왔다.

앞서 지난 6월 카카오페이는 HUG와 ‘국내 최초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상품 출시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절차는 기존보다 간편해졌다. 아파트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일부 가입조건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가입신청은 1년 365일 24시간 가능하며, 심사는 필수서류 제출 후 최대 5 영업일 이내 완료된다. 서류제출도 팩스나 이메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심사 후 보증료가 확정되면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카드를 선택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가입하면 모바일 채널 가입 시 제공되는 기본 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통해 보다 많은 임차인들이 더욱 쉽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가입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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