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KT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단말보험인 ‘아이폰 케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단말보험과 비교해 자기 부담금은 줄고 고객 혜택은 강화됐다.

KT의 ‘아이폰케어’는 부분수리, 리퍼, 도난분실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정액형으로 보상 전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명확히 알 수 있다. 기존 단말보험에 비해 자기부담금이 낮아졌다. 또한 보상한도 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분실, 도난 시에는 리퍼 단말이 아닌 동급/유사 종의 새 단말이 지급된다.

쓰면 쓸수록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사용패턴을 고려해 기존 ‘슈퍼안심’에서 25개월차부터 이용 가능했던 ‘배터리 교체’의 기준을 13개월차로 줄여 보상 대상을 더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제조사에서 2년간 제공하는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스피커모듈 등에 대한 보증기간에 대해서는 ‘아이폰케어’ 가입 고객은 자체적으로 1년 연장해 3년까지 아이폰 고객들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KT AS센터를 방문할 경우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애플공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리퍼 이후 보험금을 청구해서 받아야 하는 불편을 없애 고객이 자기부담금만 내면 아이폰 수리 및 리퍼를 바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총 수리비의 20%까지 KT 멤버십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KT 영업본부장 안치용 상무는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폰케어’는 iPhone 사용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