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넷마블이 2분기 출시한 신작들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4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전 분기 대비 154.2% 늘었다.

3분기 매출은 619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전 분기보다 17.8% 증가했다.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최대 성적이다.

지난 3분기에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이 각각 1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2분기 출시작인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도 높은 성과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 매출은 4234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직전 분기보다 4%P 증가한 68%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국가,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 7% 순으로 나타났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흥행신작들의 국내외 실적이 온기 반영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오는 14일 시작하는 지스타에서 기대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을 비롯해 'A3: 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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