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시에 위치한 공군 5공중비행단에서 열린 ‘꿈마루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정용삼 KB국민은행 부산지역영업그룹 대표, 유재문 공군 김해 5공중비행단장, 서수남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고문 , 변현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사무처장.(사진=KB국민은행)
12일 부산시에 위치한 공군 5공중비행단에서 열린 ‘꿈마루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정용삼 KB국민은행 부산지역영업그룹 대표, 유재문 공군 김해 5공중비행단장, 서수남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고문 , 변현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사무처장.(사진=KB국민은행)

[뉴시안=김기율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부산시에 위치한 공군 5공중비행단에서 ‘꿈나무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삼 KB국민은행 부산지역영업그룹대표, 유재문 공군 5공중비행단장을 비롯한 관계사 및 관사가족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꿈마루 작은도서관’은 80번째 작은도서관으로, 공군 5공중비행단 내 관사복지회관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약 46평대에 이르는 공간은 3500여권의 장서로 채워졌으며, 서가, 열람공간, 정보검색공간, 어린이실 등 문화공간도 마련됐다.

정용삼 부산지역영업그룹대표는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을 누리기 힘든 군부대 내에‘꿈마루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군인 장병과 관사 가족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소재한 육군 53사단에서도 ‘북적북적 작은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관사 아파트 단지 내 이용자가 없는 노인정 시설을 장병과 군 가족을 위한 문화 사랑방으로 리모델링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15년부터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 및 군인 가족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제작한 ‘찾아가는 책버스’도 운영해 소외지역 문화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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