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변인이 지난 17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고민정 대변인이 지난 17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시안=한빛나 기자] 청와대는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사전에도, 사후에도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제안한다.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한다”며 “곧바로 회답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해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이 여과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국민 통합의 장,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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