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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19 갤럭시 S10 시리즈 (인터넷 생중계 화면 캡쳐)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10의 또다른 모델인 '갤럭시S10 라이트'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리미엄급 스펙을 제공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SM-G770F' 모델을 정식 등록했다. 정식 명칭은 '갤럭시S10 라이트'로 확인됐다.

보통 FCC 등록 이후 제품 출시까지 한 달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볼 때, 갤럭시S10 라이트 역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 출시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는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가칭)'이 선보이기 전까지 공백기를 메워주는 셈이다. 연말 출시의 경우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앞서 외신들은 갤럭시S10 라이트가 프리미엄급 고사양 부품을 탑재했지만 갤럭시S10e와 같이 가격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질 것이라고 봤다.

갤럭시S10 라이트의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6.7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55 AP ▲8GB 램 ▲128GB 저장장치 ▲후면 트리플 카메라 ▲4370mAh 배터리 ▲광학식 지문 인식센터 등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필두로 500만(심도)·1200만(광각)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32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이는 갤럭시 S10 시리즈 5G모델과 비교시 뒤처지지 않는 사양이다. 

이로써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 S10을 비롯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5G와 갤럭시S10 라이트까지 더해져 총 5가지 모델로 완성될 전망이다. 

다만 연말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 '갤럭시노트10 라이트'에 대해서는 모델번호 'SM-N770F' 외에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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