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정창규 기자] 베트남 쌀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사이공본가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이공본가는 KT와 업무제휴를 맺고 KT 통신망을 통해 수집한 상권분석 데이터를 가맹점 진출 및 LSM(지역점포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권분석 데이터를 활용하면 가맹점 개설 시 적합한 매장 위치를 파악하는데 유리하다. 또한 지역별 유동인구의 특성을 파악해 지역색에 맞는 세트메뉴 구성, 시간대별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
사이공본가는 베트남 3대 도시의 특색이 각각 살아있는 쌀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뒀다. 최근 신림 본점에 첫 선을 보인 신메뉴 반미(bánh mì) 역시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국 매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사현 사이공본가 대표는 “이제 빅데이터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전략이 되었다”며 “프랜차이즈 업계도 구식을 벗어나 스마트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고심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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