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1970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에 공헌’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설립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샘의 주거환경 개선활동 모습.(사진=한샘)
한샘은 1970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에 공헌’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설립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샘의 주거환경 개선활동 모습.(사진=한샘)

[뉴시안=김예빈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최근 한부모 가정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샘은 1970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에 공헌’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재래식 부엌이 주를 이루던 때 현대식 입식 부엌을 선보이며 여성의 삶의 질을 높였듯, 사회공헌 활동도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그 가족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샘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나는 엄마입니다’라는 주제로 한부모 가정 응원 영상을 제작해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육아와 일을 혼자 병행해야 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어려움을 영상에 담아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샘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 2015년부터 주거환경 개선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집을 찾아 가구, 건자재, 생활용품 등을 교체해주는 것인데 지난 5월 누적 300호를 넘어섰다. 사내 봉사단체 ‘한울타리’ 회원들은 영업, 시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품상담부터 설계, 배송, 시공, AS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지원 대상은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난치병 어린이 가정, 지역아동센터, 독립유공자 가정 등으로 2017년 4월에 100호, 2018년 10월 200호, 그리고 지난 5월15일 300호를 넘어선 것이다.

전국 한샘 직영 매장 근무직 등 일부 직무에 대해 한부모 가족 대상 채용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미혼모를 비롯한 한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들을 우대해 우선적으로 채용 기회를 부여하고 일시적 지원보다 자립을 돕겠다는 목적이다.

또 한샘은 한부모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여자청소년 야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육아와 경제활동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 가장들이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여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지난 5월 다원문화복지회와 여자청소년 야구단을 창단한 것이다. 1기는 총 13명이 모집되었으며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6일에는 부산 영도구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샘은 ‘두 배의 사랑을 전합니다. 한부모 가족과 포근함을 나누세요’를 주제로 한샘 부스를 방문한 부산 시민들과 가족들에게 이불을 전달하고 같은 수량을 한부모 가족에게 전달하는 1+1 매칭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지난달 15일에는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한샘은 연간 5억원 규모의 성금을 경기사랑의열매에 전달하고, 이 성금은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전국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사업 및 의료비·생계비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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