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캄 거제 일출.(사진=대명소노그룹)
소노캄 거제 일출.(사진=대명소노그룹)

[뉴시안=정창규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많다.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한 해돋이 명소가 피곤하다면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오붓하게 즐기는 해돋이 여행은 어떨까. 소노호텔&리조트는 2019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2020년 새해를 뜻 깊게 맞이하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 바다 한 가운데 요트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 소노캄 거제

이색 일출 명소 중 한 곳은 동쪽으로 해금강이 남쪽으로는 지소포항이 위치한 남해안 최고의 해양 관광도시 경상남도 거제이다.

소노호텔&리조트의 소노캄 거제는 전 객실이 바다 전망으로 이루어져 실내에서 보는 아름다운 해돋이는 물론, 2020년 새해에는 요트를 타고 거제 앞바다를 항해하며 바라보는 색다른 일출을 경험할 수 있다.

소노캄 거제는 신년을 맞아 2020년 1월 1일 수요일 ‘요트 특별 운항 이벤트’를 마련했다. 남해안 쪽빛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에서 피어나는 일출을 느끼고 싶다면 소노캄 거제를 추천한다. 여유롭게 선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 폭의 그림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금번 이벤트는 90분 코스로 오전 6시 50분에 소노캄 거제 마리나베이에서 탑승해 지세포항부터 지심도 뒷편 일출 감상 포인트까지 운항한다. 일출을 즐기고 난 후 한식당 돌체나에서 제공하는 떡국을 맛보며 더욱 풍성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사전 전화 혹은 현장에서 예약 가능하며 12월 31일 오후 5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요트와 함께 일출을 즐기고 싶다면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가격은 대인 5만5000원, 소인 2만원이다.

■ 국내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 분위기의 일출, 쏠비치 진도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일출을 즐기고 싶다면 쏠비치 진도를 추천한다.

남 프랑스의 지중해를 떠오르게 하는 유럽식 건물 외관으로 이루어진 쏠비치 진도는 남도의 태양과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남도의 작은 섬들과 잔잔한 바다 위에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해외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소노캄 진도 일출.(사진=대명소노그룹)
소노캄 진도 일출.(사진=대명소노그룹)

쏠비치 진도는 새해를 맞아 매일 열리는 바닷길 소삼도를 활용한 자연이 준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라이징썬 2020 이벤트’를 준비했다. 본 이벤트는 새해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횃불 퍼레이드, 떡국 및 온차 나눔, 플로깅 환경정화 이벤트로 구성된다. 행사는 이벤트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해가 뜨기 전 프로방스 광장에 모여 조형물 위시버니(Wish Bunny)로 이동하여 새해 소원을 빌고 횃불을 수령한다. 이후 소삼도로 연결되는 신비의 바닷길로 이동해 새해를 환영하는 횃불 퍼레이드로 행사가 시작된다.

횃불 퍼레이드가 끝난 후 프로방스 광장으로 돌아와 해가 떠오르길 기다리며 준비된 소량의 온차와 진도 지역 맛집이 선정한 떡국을 음미하며 2020년 일출을 기다린다.

남도의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한 다음 원하는 인원에 한해 선착순으로 소삼도 신비의 바닷길과 리조트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인 플로깅 행사로 마무리된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라는 의미의 ‘Plocka upprhk’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과 숲 등 자연에서 가볍게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을 의미하며, 새해에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을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이벤트다.

■ ‘설악과 울산바위 설경에서 즐기는 일출’ 소노캄 델피노

동해에서 떠오르는 붉은 햇살에 비친 울산바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소노캄 델피노의 일출은 더 ‘인생 일출’을 만나기에 제격이다.

소노캄 델피노는 눈이 내린 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울산바위 일대의 설경을 바라보며 일출을 만끽할 수 있다. 객실에 따라 울산바위뿐만 아니라 동해바다 조망도 가능하여 산과 바다의 일출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감상한 후에는 전 객실에 제공되는 천연 온천수를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소노캄 델피노 일출.(사진=대명소노그룹)
소노캄 델피노 일출.(사진=대명소노그룹)

소노캄 델피노는 2020년 새해를 맞아 ‘해피뉴이어(Happy New Year)’ 패키지를 마련했다. 해당 패키지는 20일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진행되며 객실과 조식 뷔페로 이루어진 FOOD패키지 혹은 워터파크 시설인 오션플레이와 객실로 구성된 FUN패키지 중 원하는 부대시설을 선택하여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FOOD패키지는 ▲객실과 ▲조식뷔페 패키지로 구성되었으며 조식 뷔페 이용 시 대인 2인 가격을 결제할 경우, 소인 1만원에 식사가 가능하며 유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식 뷔페는 소노캄 델피노 A(구 C동) 로비에 자리잡은 양식 레스토랑 까페로카(CAFÉ ROCCA)에서 즐길 수 있다. 까페로카는 통 유리 너머로 울산바위가 정면에 보이며 설악산 일대의 설경을 바라보며 만찬을 만끽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FUN패키지는 ▲객실과 ▲오션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오션플레이 이용 시 대인 2인 가격을 결제하면 소인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션플레이는 가족 고객을 위한 유아풀과 물놀이 시설을 비롯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침욕탕, 목샤워, 플로어팅, 벤치젯이 갖춰져 있다. 또 야외에는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심신의 피로를 푸는 노천 이벤트탕, 히노끼탕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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