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한샘 강승수 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샘)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한샘 강승수 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샘)

[뉴시안=정창규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50년에 도전하는 한 해 돼야.”

2일 강승수 한샘 회장은 회사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과거 한샘 50년 역사를 계승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전하는 한 해가 돼야겠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국내시장 10조 매출 달성을 통한 마켓쉐어 확대, △전략기획실 강화 통한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또 강 회장은 이날 △리하우스사업본부 △온라인사업본부 △키친사업본부 △인테리어사업본부 △특판사업본부 등 5개 사업본부별로 올해 목표 및 중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말했다.

먼저 강 회장은 “중기목표 달성을 위해,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표준매장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 50개 상권으로 확대할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차별화된 스타일 패키지를 개발하고 RD사원 2500명을 육성, 5일 시공 완성 등 혁신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사업본부’는 한샘몰의 차별화를 위해 회사의 장점인 설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외부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O2O(Online to Offline) 리빙 전문몰로 변화해 나갈 것이다”며 “‘키친바흐 사업본부’와 ‘인테리어 사업본부’는 부엌, 욕실, 가정용 가구 등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판 사업본부’는 건자재 아이템의 경쟁력과 패키지 시공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샘은 ‘전략기획실’을 통해 ‘원가구조 혁신’, ‘본부장 중심경영체제 정착’, ‘경영 매뉴얼 구축’,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대외 협력체계 강화’, ‘정보시스템 혁신’, ‘미래 50년을 위한 미션과 비전 확립’ 등의 과제에 집중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강 회장은 “10~20년 뒤 한샘의 모습은 디지털 시대 세계 최강의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며 “다른 누군가가 아닌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주역이 되어 초일류 기업 한샘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