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뉴시안=김기율 기자]2019년은 우리 새마을금고의 상징인 느티나무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여느 해보다 더 푸르고 청량한 그늘을 펼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56년 새마을금고 역사 이래 최초로, 회원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전국 순회 MG새마을금고음악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새마을금고음악회는 회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문화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금고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자 IT센터를 신축하고 성공적으로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최첨단 데이터센터의 구축은 자산 200조원 시대를 맞이하는 새마을금고가 앞으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2020년은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여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이에 걸맞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1963년,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 십시일반 고사리 같은 손을 모은 자생적인 협동조직에 지나지 않던 새마을금고는 2019년 현재 자산 19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2020년에는 순수 토종민족자본인 새마을금고가 자산 200조원 달성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새마을금고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이 연계되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이 치열해지고 있고,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에서, 새마을금고는 IT센터 이전으로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인증, 빅데이터 활용 등 안정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종이서류 없이 전자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사무처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새마을금고가 창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자산 200조원을 바라보게 된 것은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영향이며, 이는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다 많은 회원들이 새마을금고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간다, 미얀마, 라오스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활성화와 함께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여, 새마을금고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여 가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에는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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