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통합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진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통합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진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뉴시안=한빛나 기자]4.15 총선을 앞두고 논의되고 있는 보수통합이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자유 민주주의! 그 진의(眞義), 함께 하나 된 힘으로, 대통합의 힘으로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국가가 되었다. 국가권력이 공룡처럼 비대해졌다”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대의기구와 견제기능은 무너졌고, 행정 입법 사법은 완전히 장악되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그 세력의 위험한 사회주의적 실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쟁도 아니고 이념시비도 아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실존적 위험이다. 참담한 심정이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느끼는 이 고통의 심정, 이 참담한 빛이 하나로 집약되어, 자유민주 세력의 통합, 그 하나 된 큰 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가는 길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저 사회주의식 국가권력에 맞서는 걸 넘어, 자유 민주주의의 승리로 나아가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는 책임과,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유가 우리에게 승리의 확신을 줄 것이다. 다시 함께 승리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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