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컨셉 이미지 (캡쳐=유튜브 채널 'Concept Creator')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내달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의 이름이 ‘갤럭시 Z 플립(Flip)’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에 이을 폴더블폰 신제품의 명칭은 ‘갤럭시 Z 플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수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통신사 등 거래선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미팅을 통해 새 폴더블폰을 ‘갤럭시 블룸’으로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 블룸’은 코드명일 뿐 진짜 이름은 갤럭시 Z 플립”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의 새 폴더블 폰의 코드명으로 알려진 블룸은 '꽃이 핀다'는 뜻이다.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Clamshell)의 형태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로축을 중심으로 접었을 때 정사각형, 펼쳤을 때 6.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19’에서 두번째 폴더블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가격은 기존의 갤럭시 폴드(230만원대)보다 저렴한 1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가격을 대폭 낮춰 더 많은 국가에 출시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은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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