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 코리아 본사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구글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반에 걸쳐 크롬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 크롬 확장프로그램은 존속된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윈도, 맥,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쓸 수 있는 크롬앱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계획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앞서 구글은 4년 전 2018년초까지 크롬앱 지원 중단 계획을 밝혔으나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당시 구글은 개발자들에게 프로그레시브 웹앱(progressive web apps: PWAs) 형태로 앱을 바꿀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처음 계획보다 2년을 더 기다린 셈이다. 

이날 구글이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크롬 웹스토어에느 더이상 새로운 크롬앱이 올라오지 않는다. 기존의 크롬 앱들은 2022년 6월까지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2020년 6월부터는 윈도, 맥, 리눅스용 크롬앱의 지원이 중단된다. 크롬OS용 크롬앱에 대한 지원도 중단한다. 2020년말까지 앱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계속된다. 

한편 이번 중단 계획에 구글의 크롬 확장프로그램(Chrome Extensions)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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