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새해 초 단행한 ‘인사제도 고도화’와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서 조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새해 초 단행한 ‘인사제도 고도화’와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서 조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광동제약]

[뉴시안=이준환 기자]1963년 창업한 광동제약이 새해 초 단행한 ‘인사제도 고도화’와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서 젊고 빠른 조직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성과 개선 및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사제도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직급체계를 7단계(사원~부장)에서 4단계(G1~G4)로 간소화했다. 광동제약은 직급과 관계없이 호칭은 ‘님’으로 통일하고 존칭을 사용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상호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과에 따른 연봉체계를 고도화하고 직책자 보상을 강화했다. 뛰어난 성과에 대한 ‘스페셜 인센티브’를 신설해 역할과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광동제약은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 육성하고, 임원 및 팀장 등 리더 그룹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 인재관리 프로그램인 ‘탤런트 세션’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인사제도 고도화를 위해 각 직급 및 사업부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광동제약은 타사 및 선진 사례 연구, 개선안에 대한 구성원 리뷰도 같이 진행해 최적화된 인사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의 다수를 차지하고,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는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합하도록 인사제도를 고도화했다”며 “광동제약의 핵심가치 중 '소통과 협력' 그리고 ‘인재제일’을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도입한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도 업무 시스템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는 사내에 존재하는 비효율적 관행들을 찾아 제거하고 지시, 보고, 회의, 피드백, 협업 등 5가지 분야에서 업무표준을 정립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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