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핀크는 ‘핀크카드’ 시즌Ⅱ의 사용 금액 중 일정 부분인 1000만 원을 유기 및 구조동물을 위한 후원금으로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온라인 인기 스타견 ‘인절미’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이다.

핀크카드는 ‘1카드=1개 은행 계좌 연결’의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최대 10개까지 은행 계좌를 연동해 자동 충전하여 사용 가능한 선불형 체크카드이다.

시즌Ⅰ은 인기 방송인 유병재와 협업한 일명 ‘병카(병재카드)’를, 시즌Ⅱ는 ‘절미카드’로 선보여 작년 말 기준 누적 8만좌 발급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기부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핀크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발급된 절미카드 1장당 300원씩을, 해당 기간 내 전체 이용금액 중 0.1%를 적립해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핀크 권영탁 대표이사와 카드 모델 인절미, 동물자유연대 윤정임 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 및 구조동물 치료비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카드를 사용하면 유기 및 구조동물을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소비 생활이 가능한 절미카드를 많은 고객이 사용해주셔서 이번 기부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단순 결제가 아닌 사용자의 성향과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금융 생활을 향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절미카드'는 4만 장 한정판으로 마련돼 1개월 내로 모두 완판될 예정이라 소장가치가 높다. 만 18세 이상의 핀크 고객이라면 연회비 없이 누구나 핀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 가맹점에선 하나카드의 ‘1Qpay’와 11번가의 ‘SK Pay’에 핀크카드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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