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우울증 환우 가족 및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유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우울증 환우 가족 및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유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롯데백화점]

[뉴시안=이석구 기자]롯데백화점이 지난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올해 첫 매장 테마를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조이스(Rejoice)’로 선정해 우울증 환우 가족 및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유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2017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진행 배경에 대해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벗어나기 힘든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국내 대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고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이슈로 만들어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수년간 지속된 유통사 간의 경쟁을 통해 할인, 최저가 등의 운영 정책은 고객 관심을 끌기 위한 일시적 수단임을 알게 됐다”며 “고객들은 회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채널 선택에 척도가 된다는 점을 깨달아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사적인 매장 테마로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조이스’는 ‘그 마음을 꼬옥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본점·잠실·인천터미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마음 꼬옥 사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에 대한 공감 및 지지를 표현할 수 있는 굿즈도 제공하며 26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 한해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새겨진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증정한다.

마음 꼬옥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및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서 업로드 시 1건 당 1000원의 기부금이 책정되며 이 기부금은 행사 종료 후 ‘국제구호 NGO’에 기부 또는 ‘리조이스 심리 상담’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해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일 1000원씩 참여 가능한 ‘하루 한번 마음보내기’ 기부 이벤트와 이번 테마 캠페인에 대한 영상 광고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황범석 사업부장은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첫 테마 행사를 잡았다”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세상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 선보여 많은 고객들이 우울증 인식 개선은 물론 리조이스 캠페인의 참된 의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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