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국내 최장 코스인 실크로드 슬로프를 추가로 오픈했다. [사진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국내 최장 코스인 실크로드 슬로프를 추가로 오픈했다. [사진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뉴시안=이준환 기자]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국내 최장 코스인 실크로드 슬로프를 추가로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실크로드 코스는 덕유산 설천봉에서 내려오는 코스이며 국내에서 가장 긴 6.1km 길이는 물론 장쾌한 설경 감상으로 유명하다.

실크로드 슬로프는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시작된다.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과 구름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확 트인 경관과 함께 고사목에 핀 눈꽃과 설경을 감상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특징이다.

실크로드 슬로프를 이용하려면 15분 정도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코러스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하모니리프트로 갈아타고 다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또한 상급자가 실크로드를 이용할 경우 97 동계 U대회 때 슈퍼지 경기용으로 사용됐던 미뉴에트 코스를 타고 내려오다 실크로드 중간 지점으로 빠져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 스키실력이 상급수준에 이른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코스로 알려졌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담당자는 “실크로드는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조화롭게 짜여져 있어 초·중급자에게 모두에게 알맞은 코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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